강원도청. ⓒ천지일보(뉴스천지)DB
강원도청.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 강원=김성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2018평창 동계패럴림픽 개최지역의 민간시설 접근성 개선사업을 완료해 패럴림픽 기간중에 개최지를 방문하는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음식점, 숙박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업소 정보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강원도에 따르면 개최지역 민간시설 접근성 개선사업 추진실적으로 지난 1년간 도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으로 38억원을 투자해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 529개소에 대한 개선사업을 완료했다.

시설 개선을 위해 출입구 경사로, 출입문, 장애인 전용객실 설치, 화장실 정비 등 256개 업소의 편의시설 개보수 공사를 추진했다.

특히 공사가 어려운 소규모 시설(편의점, 약국 등 273개소)에 대해서는 출입구 등에 이동식 경사로를 설치했다.

도는 도·시군 편의시설지원센터(강원도지체장애인협회)와 함께 도내 장애인이용 편의업소를 조사, 음식점, 숙박시설 등 14개 업종 8개 분야 3700여개소의 이용이 편리한 편의업소를 발굴해 홈페이지 업그레이드 작업을 추진했다.

이 밖에 동계패럴림픽을 관람하는 청각‧언어 장애인의 불편 해소를 위해 수어 콜센터도 개막일부터 휴일 없이(평일 9시~22시, 주말 10시~22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시택 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은 개최지역의 장애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계기가 되었다”며 “향후, 도내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무장애 환경조성을 적극 추진하여 장애인 복지 선진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