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정부가 완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의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28일 밤 중앙재난상황실 서울센터를 방문해 전남 완도군 청산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근룡호 실종 선원 구조작업에 해경 등 관계기관과 민간 가용자원을 모두 활용하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그들은 또 “탑승선원 가족에 즉시 연락을 취해 상황을 설명하라”고 지시했고 구조대원에는 “현지 기상악화로 구조여건이 좋지 않으니 안전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완도 어선 침몰사고는 이날 오후 4시 28분께 청산도 남동방 6㎞ 해상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배에 타고 있던 선원 7명이 실종됐다. 사고 해상에서 해경 3012함 등 경비함정이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거센 풍랑으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와 해수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 각각 자체 상황관리반을 운영하고 있으면 완도군에는 지역사고수습본부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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