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공시생’이라면 한번쯤 공무원시험 합격은 영어로 좌우된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정말 그럴까?’라는 의문점을 가질 수 있지만 이는 사실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영어는 과락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과목이기 때문이다.

영어 과목은 수능영어뿐만 아니라 공무원 시험 영어 과목에서도 독해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공시 영어가 수능의 독해 지문의 길이보다는 짧은 편이지만 주어진 시간 내에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수험생들은 어려움을 토로한다.

다른 시험도 마찬가지겠지만 공무원 시험은 특히 시간 안배가 중요하다. 특히 가장 시간이 부족한 과목이 영어다. 공무원 시험은 100분 안에 국어, 영어, 한국사 총 100문제를 시험을 보니 한 문제당 1분 안에 풀어야 하지만 영어는 지문 독해가 까다로운 만큼 다른 과목에 비해 1분 안에 문제를 풀어내기가 쉽지 않다.

반면 최근 공무원 시험 영어 과목의 추세는 국가직, 지방직 모두 독해 지문이 길어지고 있다. 출제 비중도 절반이나 차지하고 있어서 그만큼 시간 내 처리해야 하는 어휘 수도 증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약 65%의 과락률을 보이고 있는 영어 과목은 다른 과목에 비해 중요하다.

공무원 수험 업계에서 공무원 영어 시험은 ‘기출문제 분석’이 시험 합격의 필수요소라고 이야기한다. 특히 공무원 영어시험의 경우, 전체의 55%가 2회 이상 출제된 어휘이기 때문에 기출문제에만 충실해도 반 이상은 맞출 수 있다.

이에 따라 공무원 수험 기업 에듀윌은 최근 공무원 시험 빅데이터를 분석해 기출 빈도 순으로 제시한 ‘7·9급공무원 빅보카’를 출간했다. 최빈출 단어를 우선순위별로 볼 수 있는 공시 전용 영단어 책으로 공무원 주요 직렬 기출 18개년, 125회분의 전 문항을 분석, 빈출 어휘를 빈도순으로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자료제공: 에듀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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