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지헌 기자]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0
[천지일보=김지헌 기자]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1.10

“김영남·김여정 방남… 남북 관계 개선 의지 반증”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통일부가 12일 북한의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해 남북 간 공감대가 있었다”면서 북한의 전례없는 판단 가능성을 설명했다.

이날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의자가 매우 강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백 대변인은 “필요한 경우 전례 없는 과감한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며 “분단 이후 최초로 북한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북한 최고지도자의 직계가족이 우리 측 지역을 방문했다”며 “이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북한의 의지가 매우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 매체에서도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방남 일정을 대대적으로 보도한 것도 이와 같은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백 대변인은 “북핵 문제와 한반도 평화정착,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여러 다양한 방안에 대한 검토가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있을 수 있다”며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한미 간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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