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왼쪽)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오른쪽)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청와대) ⓒ천지일보(뉴스천지)DB
지난 10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왼쪽)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오른쪽)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 청와대) ⓒ천지일보(뉴스천지)DB

VOA방송, 미 국무부 동아태 대변인 논평 보도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미국 국무부가 “미국과 한국은 남북한의 진전이 비핵화를 향한 진전과 병행할 수 있도록 최대 압박을 통해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2일 보도했다.

11일(현지시간) 마이클 케이비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의 방남을 통해 남북 정상회담을 요청한 데 대한 논평 요청에 이처럼 답했다고 VOA는 전했다.

케이비 대변인은 “우리는 미국과 북한 간의 대화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촉구를 지지한다”며 “북미대화는 한반도 비핵화 논의를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 달성을 위해 압박을 유지할 필요성이 있다”며 “북한에 일치된 대응을 하는 데 대해 한국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케이비 대변인은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입장과 남북관계 급진전에 따른 대북 제재 약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고 VOA는 전했다.

지난 10일 문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제1부부장으로부터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담은 친서를 받았다. 김여정은 문 대통령의 방북을 구두로 요청하며 남북 정상회담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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