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후 경기 파주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내 연락사무소 ‘남북직통전화’를 통해 우리측 연락관이 북측과 통화하고 있다. (제공: 통일부)
지난 3일 오후 경기 파주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내 연락사무소 ‘남북직통전화’를 통해 우리측 연락관이 북측과 통화하고 있다. (제공: 통일부)

北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 조명균 장관에게 전통문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통일부가 5일 “북측이 우리 정부에서 제의한 9일 판문점 평화의집 회담 제안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날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회담 개최와 관련한 실무적인 문제들은 문서 교환 방식으로 협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백 대변인은 북한이 이날 오전 10시 16분경 우리쪽으로 회담과 관련한 전통문을 보내왔다며 “의제와 관련해서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포함한 남북관계 개선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명의는 북한의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수신은 대한민국 조명균 통일부 장관으로 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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