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 (출처: 뉴시스)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국무부는 남북간의 연락채널 복원을 미국이 주도한 대북 압박 작전의 성과로 평가했다.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4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김정은의 사람들이 기꺼이 수화기를 들고 한국에 전화를 거는 것은 우리의 최대의 압박작전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을 강력하게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그는 “우리는 이 압박작전이 실제로 북한이 불법적인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에 사용해온 돈을 쥐어짜고 있다는 증거와 정보가 있다”면서 “따라서 우리는 그 압박작전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 이끌고 다른 많은 나라가 일원이 된 그 최대의 압박작전이 없었다면, 우리는 그런 (남북 간) 전화통화가 이뤄졌을 것으로 믿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북한이 대화 공세로 한미 간 사이를 갈라놓으려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누구도 우리 두 나라 사이를 이간질하지 못할 것”이라며 한미의 긴밀한 협의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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