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1
아산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2017.12.11

“서민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 개발”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복기왕)가 지역에 맞는 맞춤형 지역통계 개발을 위해 충남 최초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조사 통계를 작성하고 통계청 승인을 거쳐 공표했다.

2일 아산시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조사는 통계청과 협업을 통해 통계청의 예산과 기술지원으로 아산시에 필요한 지역통계를 개발하게 됐다.

이번 보고서에는 사업체 일반현황(12개), 사업체 경영현황(8개), 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사업(4개) 등 3개 부문 24개 항목을 통해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특성을 알아보고 정책 우선순위 결정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살펴봤다.

아산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는 ‘온양온천시장 441개 사업체’로 가장 크며 ‘배방 상점가 304개 사업체’ ‘둔포시장 133개 사업체’가 운영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도매 및 소매업 42.7%(375개)’ ‘숙박 및 음식점업 34.0%(298개)’ 순으로 나타났다.

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으로 3개 시장 모두 주차환경 개선을 최우선으로 선택했으며 점포 운영 애로사항으로는 모든 시장 및 상점가에서 ‘상권 악화’ ‘높은 임대료’ 순으로 응답했다.

아산시 관계자는 “향후 아산시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시장별 맞춤형 정책지원을 통해 지역 서민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 개발과 기초자료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6년 기준 아산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조사 결과 보고서는 아산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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