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 천안병원 병원 호흡기내과 류지원 교수 진료모습. (제공: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2017.11.28 ⓒ천지일보(뉴스천지)
순천향대학 천안병원 병원 호흡기내과 류지원 교수 진료모습. (제공: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2017.11.28 ⓒ천지일보(뉴스천지)

“모범적인 사업수행으로 올바른 의료전달체계 확립”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충청지역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심층진찰 시범사업’에 선정돼 오는 12월 1일부터 심층진찰을 시작한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에 따르면, 심층진찰 시범사업은 합리적 의료전달체계 구축과 3분 진료 개선을 위해 중증도가 높은 초진환자를 대상으로 15분 정도의 충분한 진료를 시행하는 것이다. 심층진찰 대상 환자는 1·2차 병의원으로부터 심층진료를 의뢰받은 초진환자로 암 환자를 비롯한 중증·희귀질환 환자(산정특례 대상자) 등이다.

심층진료는 감염내과(전민혁)·류마티스내과(장성혜)·비뇨기과(이창호)·신경외과(심재준)·종양혈액내과(이규택·김한조)·호흡기내과(류지원) 등 6개 진료과, 7명의 교수가 담당한다.

해당 교수들은 첫 진료 시 15분 정도의 심도 있는 진찰과 병력·투약기록·선행검사결과 등을 확인해 추가 검사 여부를 판단한다. 경증·만성 질환으로 확인된 환자는 다시 의뢰병원으로 돌려보내게 된다.

이문수 순천향대 천안병원장은 “이미 여러 진료과에서 초진환자에 대해 15분 이상 진찰을 시행하고 있었다”면서 “충청권을 대표해 시범사업자로 선정된 만큼 지역 병의원들과 함께 모범적인 사업수행으로 올바른 의료전달체계 확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천지일보=박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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