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형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과 구본영 시장이 28일 충남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희망2018나눔캠페인 천안시 순회모금행사’에 참석한 아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11.28 ⓒ천지일보(뉴스천지)
이관형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과 구본영 시장이 28일 충남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희망2018나눔캠페인 천안시 순회모금행사’에 참석한 아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11.28 ⓒ천지일보(뉴스천지)

“지난해 84억 1500만원 취약계층에 전달”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나눔으로 행복한 나라’ 슬로건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기 위한 ‘희망2018나눔캠페인 천안시 순회모금행사’가 28일 충남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관형)가 주최하고 천안시가 후원하는 ‘희망2018나눔캠페인 천안시 순회모금행사’에는 이관형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비롯해 구본영 천안시장, 전종한 천안시의회 의장, 김각현·노희준·엄소영·박남주 시의원, 시민 등이 동참했다.

행사는 계획·모금·배분 경과보고, 사랑의 열매와 성금 전달, 현장 모금, 기부확인서 발급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지난해 천안에서 모금된 21억 4900만원을 포함한 84억 1500만원을 아동·다문화·노인·장애인 등의 취약계층에 전달했다”면서 “올해 모인 성금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된다. 희망2018나눔캠페인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73일간 진행하는 희망2018나눔캠페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면서 “충남 목표액인 167억원을 달성해 사랑의 온도탑이 100℃를 넘을 수 있도록 캠페인 마지막까지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종한 천안시의회 의장은 “촛불은 다른 양초에 불을 붙여줘도 빛이 약해지지 않고 기부해서 가난해진 사람은 없다”면서 “오히려 기부를 통해 우리의 가슴이 따듯해지고 마음이 부자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추운겨울을 맞아 가난한 사람과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하는 사랑의 손길이 계속 해서 이어지길 바란다”면서 “이번 캠페인 기간 사랑의 온도탑이 용광로 보다 더욱 뜨겁게 끊어 오르기를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연말연시를 맞이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고 자발적인 기부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167억원을 목표로 내년 1월 31일까지 ‘희망2018나눔캠페인 순회모금행사’를 추진한다.[천지일보=박주환 기자]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