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온라인몰, 10월 폐쇄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스타벅스 온라인 몰이 오는 10월 문을 닫는다. 27일 스타벅스는 공식 홈페이지에 “10월 1일을 기점으로 고객들은 온라인몰에서 더는 제품을 구매할수 없다”고 고지했다. 스타벅스 커피나 머그잔, 텀블러 등 기존 구매하던 상품은 지역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온라인몰 폐쇄를 앞두고 재고 소진 차원에서 ‘파이널 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품목에 따라 최대 50% 할인 판매 중이다. 재고가 소진되면 추가 판매는 하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오프라인 매장의 인기에 힘입어 2011년부터 온라인 매장을 미국, 캐나다, 독일, 일본 등에서 운영해왔다. 커피원두와 머그잔, 캡슐커피 등을 선보였고 ‘벚꽃 텀블러’ 같은 한정판 제품들은 순식간에 매진이 되기도 했다. 한국 소비자들오 해외 직접구매를 통해 온라인몰 제품 구매가 이뤄지기도 했다.

이번 스타벅스의 온라인몰 철수를 놓고 업계는 급성장한 아마존의 영향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최근 아마존이 식료품까지 판매영역을 넓히면서 스타벅스 제품 판매도 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