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화순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명칭변경·규모확대… 17일간 ‘화순 국화향연’ 열기로

[천지일보 화순=김태건 기자]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오는 10월 개최하는 ‘화순 도심 속 국화향연’의 명칭을 ‘화순 국화향연’으로 변경하고 규모를 확대하는 등 본격적인 축제 추진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화순 국화향연은 10월 27일부터 11월 12일까지 화순읍 남산 일원에서 개최되며 기간은 17일간으로 작년보다 6일 더 늘어난다.

군은 가을꽃을 통한 낭만과 힐링을 전할 이번 축제가 고인돌 전통시장과의 연계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축제, 주민 참여형 축제로 승화되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복숭아를 비롯한 특산물과 천하제일경 적벽 등 명소를 테마로 한 조형물을 설치, 화순의 특산물과 문화관광 자원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다른 국화축제와 달리 화순 국화향연은 관광객의 접근이 편리하고 평지가 아닌 언덕에서 열리는 만큼 특성을 살려 부제도 ‘김삿갓이 머문 국화동산으로!’ ‘산 너머 국화밭 가는 길’로 정했다.

한편 화순군에서는 국화향연이 열리는 남산공원 일원을 군민과 관광객의 휴식과 힐링을 위한 정원으로 가꿔 나가기 위해 작은 영화관 등 예술 공간을 확충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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