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기업 재정 건전성 확보와 상·하수도 사용자간 형평성 유지

[천지일보 화순=김태건 기자]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오는 14일부터 9월 30일(48일간)까지 2개 반 22명을 특별 징수반으로 편성, 상·하수도 요금 및 하수도 비용 부담금 체납액 특별 징수활동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징수활동은 지방공기업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상·하수도 사용자 간에 형평성을 유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10일 현재 화순군 상·하수도 정상 급수 수용가 기준으로 체납액은 3356건에 8489만 5000원이다, 이 중 2회 이상 체납액이 2694건에 5379만 3000원으로 63%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화순군은 상하수도사업소 직원 및 검침원 등 22명으로 특별 징수반을 편성하고 수용가를 방문해 체납사유를 파악할 계획이다.

특히 납득할만한 이유 없이 2회 이상 상·하수도 요금 및 하수도 이용 부담금을 상습적으로 납부하지 않은 수용가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급수 중지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단행할 예정이다.

또한 수용가의 사전 납부를 독려하기 위해 독촉장을 발부하고 전화 안내, 문자메시지 발송, 사용자를 방문해 자동이체, 가상계좌 등의 납부방법을 홍보 병행하고, 이장회의, 언론보도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 홍보활동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상하수도사업소(소장 김승환)는 “체납액 특별 징수활동을 통해 상하수도 요금 체납액을 해소하고 군민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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