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기상청이 중국발 황사 주의보를 예보한 가운데 황사가 낀 서울 남산타워의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중국발(發) 황사(黃砂)가 한반도를 강타하면서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지고 있다.

6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미세먼지(PM10) 경보가 내려진 곳은 경기 북부·중부·남부·동부권역, 인천 강화·영종·동남부·서부권역, 충남권역, 세종권역, 대전 서부권역 등 11개 권역이다.

오전에 경보가 내려졌던 강원 원주권역과 경북 영주권역이 주의보로 바뀌었다. 경기 동부권역에 오전 들어 새로 경보가 내려지면서 경보가 발령된 지역은 총 12개 권역에서 11곳으로 줄었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미세먼지 시간 평균 농도가 150㎍/㎥ 이상이 2시간 지속할 때 발령된다.

경보가 내려지면 어린이와 노인, 폐·심장질환자 등은 실외활동을 하지 말아야 하고 일반인도 무리한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또 외출할 때는 황사 방지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교통량이 많은 지역에 가는 것은 삼가야 한다.

기상청은 “7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황사가 나타나겠다”며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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