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수 기자] 경찰이 4월 한 달간 실시한 불법 총기 자진신고에서 서울에서만 50여정의 불법총기가 신고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불법무기 자진신고 기간인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총 57정의 불법총기가 신고됐다고 1일 밝혔다.

그 결과 권총 9정, 소총 1정, 엽총 2정, 공기총 29정, 가스발사총 5정, 기타 총 11정 등이 신고됐다.

모두 소지자들이 군인이나 군무원 등 군 관련 일을 하다가 외부로 가지고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최근 경북 경산 농협 권총 강도 사건에서 사용된 것과 구경이 같은 45구경 권총도 있었다.

서울경찰은 5월 한 달간 총포류 취급업소를 일제점거 하는 등 불법무기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올해 총포화약류 단속실적 우수 경관 1명은 특별 승급키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에 총기 제조법을 게시하는 행위 단속을 강화하는 등 불법무기 제조·소지자 검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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