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은영 기자]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김기춘(78) 전(前) 청와대 비서실장아 17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강남구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지난 2013년 8월부터 2015년 2월까지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김 전 실장은 정부에 반대하는 성향의 문화계 인사의 지원을 배제하는 명단인 블랙리스트의 작성·관리를 주도한 인물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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