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시 피난가던 조선왕조실록
임진왜란 시 피난가던 조선왕조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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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경기도 전주시 소재 경기전 내부에 설치됐던 전주사고(史庫). 이곳은 실록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만들어진 건물이다. 조선시대 실록은 완성 후 화재나 파손 위협에 대비해 4대 사고에 분산시켜 보관했다. 그러나 1592년 임진왜란 때 전주사고본을 제외한 모든 실록이 불에 탔다.

하지만 왜군은 전주를 공격 목표로 삼아 금산까지 진입해왔다. 이 때문에 살아남은 전주사고 실록도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때 경기전 참봉 오희길은 태조의 영정과 사고의 실록들을 안전한 곳으로 옮겨 보관할 궁리를 했다. 그는 뜻을 같이 할 사람을 찾아 나섰다. 그는 명망이 나있던 선비 손홍록을 찾아가 의논했고, 함께 뜻을 같이하기로 결심한다. 손홍록은 학문을 같이 했던 고향 친구인 안의와 조카 손숭경, 하인 30여명과 함께 전주로 달려갔다. 이들은 실록을 정읍 내장산 용굴암에 이안, 사수했다. 사진은 실록을 안전하게 보존하기 위해 내장산 등으로 피난가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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