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경기도 전주시 소재 경기전 내부에 설치됐던 전주사고(全州史庫). 이곳은 실록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만들어진 건물이다.

조선시대 실록은 완성 후 화재나 파손 위협에 대비해 4대 사고에 분산시켜 보관했다. 그러나 1592년 임진왜란 때 전주사고본을 제외한 모든 실록이 불에 탔다.

이후 실록은 전주사고본을 바탕으로 다시 만들어졌으며 정족산, 태백산, 적상산, 오대산에 4대 사고를 지어 각각 1부씩 부관했다. 또한 실록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에 반출되는 등 큰 변화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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