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시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복기왕)가 국민안전처가 실시한 2016년 자연재해에 대한 지역안전도 진단결과 3등급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산시는 지난 2007년부터 시행된 지역안전도 진단에서 하위등급에 머물렀다. 올해 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 여건 조성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아 처음으로 상위등급에 진입했다.

시는 지역안전도 TF팀 구성·운영을 통해 민·관이 함께 대응하는 협업 행정체계를 구축하고 자주적 방재역량을 강화했다. 또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방재시설물 안전점검 등을 지속해서 시행했다.

지난해 9등급에서 6등급 이상 대폭 상승한 아산시는 안전도 등급이 대폭 향상된 지자체에 지원되는 행정·재정적 인센티브도 받게 됐다.

이경복 안전총괄담당관은 “지역안전도가 상위등급에 평가된 것은 민·관이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얻은 결과”라며 “지역안전도를 1등급까지 올려 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도시 아산 만들기에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안전처는 지자체의 재난환경 요소인 ▲위험환경 ▲위험관리능력 ▲방재성능 등 3개 분야 46개 항목에 대해 서면과 현지 진단을 해 지역의 안전한 정도를 1등급부터 10등급까지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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