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불교재단 이사장이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2일 30대 여직원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종로구의 한 불교재단 이사장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불교재단 이사장은 지난 8월 여직원을 자신의 승용차에 태워 강원도로 데리고 가면서 신체를 만지는 등 지난 4월부터 4개월 동안 해당 여성을 주기적으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직원은 8월말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손을 만진 적은 있지만, 강제추행을 한 적은 없다”고 진술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A씨를 기소 의견으로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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