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부터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열린다. (출처: 코리아세일페스타 페이지)

가전 최대 50% 할인… ‘갤럭시 S6 엣지+’ 최대 67만원 인하
완성차 5사도 참여… 현대차 쏘나타 등 100만~300만원 할인
전국 전통시장 참여, 벡스코 ‘중소기업전’… 뮤직뱅크 개막공연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국내 주요 가전·유통·자동차 업체가 29일부터 시작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가해 대규모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전통시장 축제, KBS 뮤직뱅크 K-POP 개막공연 등 내수활성화를 위한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249개 업체, 5만 9000여개 매장이 참여해 주요 품목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IT·가전, 자동차, 의류·패션, 화장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품목군에서 ‘할인율 50% 이상’ 등 소비자들이 선호할 품목들이 마련됐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지난해까지 내국인 대상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와 외국인 대상 ‘코리아 그랜드 세일’로 진행했던 행사를 합쳐 역대 최대 규모로 만든 대규모 할인 행사다. 이번 할인 행사에는 이전에 참여하지 않았던 삼성전자와 LG전자, 현대자동차와 쌍용자동차 등이 대거 참여하면서 기대감이 크다.

◆삼성·LG 대형TV 30~40% 할인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포함한 전자업계도 최대 50%의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31일까지 총 12개 품목 가전제품을 대폭 할인한다. TV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김치냉장고 등 가전제품과 PC, 휴대폰 등 IT기기를 최대 53% 할인 판매한다.

특히 고가 프리미엄 가전제품의 할인이 눈에 띈다. 60인치 UHD TV는 동급 모델 기준 최대 25% 할인한다. 지펠 냉장고 T9000은 최대 29%, 드럼세탁기 애드워시 최대 19%, 지펠아삭 M9000 김치냉장고 최대 31%, 모션싱크 청소기는 최대 53% 할인한다.

1일부터는 ‘갤럭시 S6 엣지플러스’ 출고가를 기존 대비 36% 이상 인하한다. 출고가 93만원에서 34만원을 할인, 통신사 지원금(최대 33만원)을 포함하면 최대 67만원까지 할인해준다.

LG전자는 다음 달 말일까지 10개 품목, 36종 인기 가전을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한다. LG전자는 65인치 울트라 올레드 TV와 55~70인치 슈퍼 울트라 HD TV 등 고급 TV 8종을 할인한다. 65인치 울트라 올레드 TV는 620만원에, 슈퍼 울트라HD TV는 55~70인치를 169만~349만원에 판매한다. 세탁기, 냉장고, 노트북 등 인기품목 28종도 혜택을 준다.

◆노세일 브랜드 자동차도 5~10% 인하

수천만원대의 국산 자동차도 5~10% 할인 판매에 동참한다.

현대차는 지난 22일부터 이번 대규모 할인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쏘나타와 그랜저, 싼타페 등 인기 차종을 5000대 한정으로 5~10% 할인 판매하고 있다. ‘2016년형 쏘나타’는 248만~300만원, ‘2017년형 쏘나타’ 112만~183만원, ‘2015년형 그랜저’ 321만~388만원, ‘그랜저’ 209만~284만원, ‘싼타페 더 프라임’ 231만~330만원을 할인한다.

쌍용차는 다음달 9일까지 인기 모델인 ‘2016 티볼리·티볼리에어’를 5%, 코란도 투리스모는 10% 할인한다. 또 ‘렉스턴W’ ‘코란도C’ 5~10% 등 총 1000명에게 할인 판매한다.

르노삼성도 28일 최종 참여를 결정했다. SM3와 SM6 등 2000대를 할인한다. SM3는 가솔린, 디젤 모델을 각각 7%, 10% 할인한다. SM6는 1000대 한정으로 3% 싸게 판다.

한국GM은 행사 기간에 콤보할부로 ‘트랙스’ 차량을 구매하면 취득세 7%와 1년 자동차세를 지원하는 혜택(최대 206만원)을 10월까지 연장한다. 다른 차종도 할인을 검토 중이다.

▲ 29일부터 시작된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맞춰 온라인 할인행사를 연다. (출처: 코리아세일페스타 페이지)

◆유통 온·오프 매장, 최대 80% 할인

유통업계는 최대 80%에 달하는 대대적인 할인·판촉 행사를 준비했다. 특히 롯데·신세계·현대 백화점 등 7대 백화점과 5개 종합몰은 연합 세일을 한다.

CJ오쇼핑은 TV홈쇼핑과 온라인몰 등 모든 매장이 동시 참여하는 ‘어메이징10’ 판촉 행사를 연다. 다음달 23일까지 TV홈쇼핑 제품을 3회 이상 구매하면 26만원 상당 ‘일로 프리미엄 골드 인덕션’을 선물로 제공한다. 또 신세계 여주프리미엄아울렛에서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100여개 브랜드 제품을 최대 80% 할인한다.

GS샵은 다음달 9일까지 기획전을 마련해 명품, 잡화, 주얼리 등 대표 인기 브랜드를 할인한다. 명품은 20~30%, 기타 상품은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옥션은 다음달 16일까지 34개 국내외 유명 브랜드를 ‘반값’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G마켓도 같은 기간 에버랜드, 피코크, 컨버스, MS서피스 등 유명 브랜드 대표 상품을 최대 35% 할인 판매한다. 롯데닷컴·신세계몰·현대몰 등 입점 유통사와 제휴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G9는 ‘롯데백화점 전 상품 12% 할인’ 등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해 최대 20%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한다.

전국 400개 전통시장에서도 다음달 9일까지 11일간 쇼핑관광축제를 진행한다. 산업부와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중소기업 우수제품 할인전도 마련했다. 다음달 1~3일, 부산 벡스코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1~4일 고양시 일산문화공원광장에서 부스를 마련하고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이달 30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서울 강남 영동대로에서는 ‘KBS 뮤직뱅크’와 함께 하는 ‘KSF 개막 공연’을 선착순 무료 입장으로 진행한다. K-POP 공연을 진행하며 KBS 2TV와 KBS월드를 통해 전 세계 120개국에 생중계된다.

▲ 29일부터 11일간 전국 400여개 전통시장에서 쇼핑관광 축제가 열린다. (출처: 코리아세일페스타 페이지)
▲ 9월 30일에는 영동대로에서 KBS 뮤직뱅크와 함께 K-POP 개막 공연이 열리며 120개국에 생중계 한다. (출처: 코리아세일페스타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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