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신도림 삼성전자 매장에 갤럭시노트7이 진열돼 있는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국내 사용자에게 사용 중지를 권고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는 삼성 뉴스룸을 통해 갤럭시노트7을 사용하는 국내 소비자에게 사용을 중지하고 가까운 삼성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필요한 조치를 받으라고 전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3일 자체 교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배터리 점검을 실시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소비자 안전위원회(CPSC)는 “갤럭시노트7의 전원을 끄고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8일에는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기내에서 갤럭시노트7의 전원을 끄고 충전하거나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삼성전자는 “이에 국내 갤럭시노트7 사용자들이 해외여행 등 타국가 이동 시 불편을 최소화하고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글로벌 동일 기준에 따라 국내에서도 사용 중지를 권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서비스센터와 매장에서 대여폰을 제공하며 오는 19일부터 새로운 배터리가 탑재된 갤럭시노트7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