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 신천지자원봉사단이 지난 9일 이천 설봉공원에서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제공: 이천 신천지자원봉사단)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천 신천지자원봉사단이 최근 한반도 분단의 역사를 되새기고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이천 설봉공원에서 개최했다.

이천 신천지자원봉사단은 6.25 참전용사와 실향민 등 한국전쟁을 직접 겪은 분들을 초청,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숭고한 뜻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주최 측은 행사에서 ▲한마음 체험 ▲무궁화 홍보 ▲할아버지의 6.25 이야기 ▲평화의 인물 추모 ▲어린이 평화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부스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해 인종·종교·계층 간의 갈등을 허물고 평화와 통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할아버지들의 6.25 이야기’ 부스는 한국전쟁 사진을 전시하고 당시 상황을 설명해주면서 학생들과 젊은 층에 큰 호응을 얻었다.

이천 신천지 자원봉사단 관계자는 “6.25 참전용사와 나라의 평화를 위해 일해오신 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날 대한민국이 있는 것”이라며 “젊은 세대들이 우리의 아픈 분단의 역사를 잊지 않고 참전유공자분들을 존경하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천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실향민 장수사진 촬영, 6‧25 참전용사 위로공연, 시민과 함께하는 손도장 태극기 만들기, 나라꽃 무궁화 홍보 활동 등 나라사랑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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