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명승일 기자] MBC 사장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된 가운데 시민사회단체와 MBC 노조의 반발이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MBC지키기시민행동은 오는 26일 오후 3시 여의도 MBC 본사 앞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갖는다. 공영방송 MBC지키기 촛불문화제도 같은 장소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MBC 노조는 이날 오후 3시 MBC 본관에서 전국조합원 비상 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140자 단문 블로그 트위터를 만들어 노조의 투쟁 상황을 실시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MBC정상화추진국민운동연합(이하 MBC국민연합) 측은 24일 후보자들에게 공개 청문회를 요구했다. 국민연합은 이미 지난 22일 여의도 보훈회관에서 ‘MBC 사장 지원자 국민 검증 공개청문회’를 개최한 바 있다.

국민연합 측은 “이미 박명규 후보는 그 어떤 청문회라도 나가서 MBC 개혁의 의지와 능력을 보여 주겠다고 선언했다”며 “구영회 후보와 김재철 후보만 동의한다면, 이는 얼마든지 진행할 수 있는 일”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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