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명승일 기자]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가 24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김재철 청주 MBC 사장, 구영회 MBC 미술센터 사장, 박명규 전 MBC 아카데미 사장 등 3명을 사장 후보로 선정했다.

이날 방문진은 후보자 15명 중 이사들이 3명씩 추천해 최고 득점자 3인을 최종 선발했다.

MB와 가장 가까운 MBC 인사라는 평가를 받는 김재철 사장은 공채 14기로 MBC에 입사해 도쿄특파원, 사회부장, 울산 MBC 사장 등을 지냈다.

구영회 미술센터 사장은 1978년 MBC에 기자로 입사해 보도국장, 경영본부장,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 등을 거쳐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MBC정상화추진국민운동연합이 개최한 MBC 사장 후보 검증 청문회에 참석한 박명규 전 사장은 1977년 입사해 MBC 홍보심의국 부국장과 2004년부터 1년간 MBC 아카데미 사장을 지냈다.

방문진은 오는 26일 후보자 면접을 통해 사장을 내정한 후 주주총회에서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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