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곰이 일가족이 탄 승용차 문을 열어, 공포의 상황이 벌어졌다.

이 흔치 않은 사건은 지난 3일 미국 와이오밍 옐로우스톤 국립공원에서 일어났다.

동영상을 공개한 가족을 차를 타고 있었고 차 밖에는 아메리칸 흑곰이 뒷발만을 이용해 직립해서 차 안에 바라보고 있었다.

당시 아내가 영상을 촬영했고 남편은 카메라로 차에 근접한 곰의 모습을 담았다. 그때 상상하지 못한 일이 일어났다. 곰이 손잡이를 잡고 차 문을 연 것이다. 스스로 곰이 차 문을 잡아당겼다. 차 안에서는 비명이 터져 나왔다. 공포의 순간이었다.

아빠는 용감했다. 후다닥 손을 뻗어 차 문을 닫았다. 아주 짧은 순간이었지만 공포는 차 안의 가족은 물론 영상을 보는 네티즌들도 짓눌렀다. 만일 곰이 문을 활짝 열었다면?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었다. (기사제공: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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