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수 기자] 서울시는 2000년 역사 도시 서울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서울의 도시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청책토론회를 4일 개최한다.

서울은 고대 초기 백제의 수도 한성, 고려의 남경(南京), 조선 이후 현재까지 우리나라 수도로서 세계적인 역사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근·현대사의 격랑기를 거쳐 급격한 현대화의 개발과정에서 역사문화자원이 많이 훼손되고 파괴됐다. 이에 역사 도시 서울의 정체성을 확립할 뿐만 아니라 역사문화자원을 관리하고 활용해 후대에 전승하기 위해 '2000년 역사도시 서울 기본계획'을 수립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역사, 인문, 도시계획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25인으로 구성된 '역사 도시 서울 추진위원회'를 구성, 역사 도시 기본계획에 담길 과제를 활발히 논의해 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조광 역사도시서울추진위원장이 기본계획(안)을 발표하고, 김도형 교수(연세대)의 사회로 기본계획(안)에 대한 지정 및 자유 토론을 진행한다.

청책토론회 현장은 카카오톡 ‘라이브오픈채팅방’에서 생방송으로 시청이 가능하다.

시는 청책토론회에서 수렴된 전문가 및 시민 의견과 학술용역 결과를 반영해 ‘역사 도시 서울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오는 8월 시민과 함께 '역사도시 서울'을 선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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