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시보건소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보건소(소장 김기봉)는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저소득층 가구의 사회·경제적 부담을 해소해 주기 위해 ‘보호자 없는 병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아산시보건소에 따르면 보호자 없는 병실은 아산시에서 지정한 병원에 입원한 아산시민에 대해 간병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의료수급권자, 차상위경감대상자, 건강보험료 납부 하위 20% 이하 등 기타 시장이 간병지원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자(노숙자, 행려환자) 등이 대상자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원 대상자의 범위가 긴급복지 지원제도에 따른 긴급지원 대상자까지 확대됐다”며 “지원기간도 당초 30일에서 의사소견서 첨부 시 최대 45일까지로 늘어나 환자의 편의 증진과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기봉 아산시보건소장은 “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을 통해 간병이 필요한 저소득층 환자 및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켜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보건소는 올해 4월말 기준으로 총 25명에게 2100여만원의 무료간병 서비스비를 지원했으며, 미래한국병원(원장 임영국)과 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시행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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