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백지원 기자] 미국 국방부가 25일(현지시간)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시험과 관련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했다”며 강력히 규탄했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피터 쿡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SLBM 발사 관련 북한의 행위를 계속 분석·평가하고 있다”면서 “다만 이번 사안은 그동안 북한이 취한 일련의 비생산적인 행위의 최신 사례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쿡 대변인은 “정확히 어떤 일(시험)이 있었던 것인지에 관계없이 이것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북한이 탄도미사일과 핵무기 능력을 계속 추구하는 것은 미국과 역내 동맹에 중대한 위협”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23일 오후 6시 30분쯤 함경남도 신포 동북방 동해상에서 SLBM 1발을 발사했다. 발사된 미사일은 SLBM의 최소 비행 거리인 300㎞에 크게 못 미치는 30㎞를 날아간 것으로 파악됐다.

SLBM은 핵 투발 수단 중에서도 방어국이 가장 대응하기 어려운 무기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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