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의사당 전경.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4.13총선 후보 등록을 마친 여야가 본격적인 선대위 체제로 전환하고 4.13총선 승리를 위한 불꽃 튀는 경쟁에 들어간다.

김무성 대표의 ‘옥새 투쟁’으로 잠시 내홍에 빠졌던 새누리당은 오는 28일 공천자대회와 함께 선대위 발족식을 연다.

지난 23일 영입한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과 더불어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 서청원·이인제 최고위원 등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법정 선거 기간인 오는 31일부터 전국 선거 유세를 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더민주)은 야권의 심장부인 광주에서 27일 선대위 출범식을 연다.

김종인 비대위 대표는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중량감 있는 인사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더민주는 24일 새누리당에서 탈당한 진영 의원, 그리고 김진표 전 경제부총리를 선대위 부위원장으로 임명한 바 있다.

더민주는 박근혜 정부의 경제 심판론을 적극 부각해 대안정당의 모습을 각인하겠다는 전략이다.

국민의당은 안철수 대표가 서울, 천정배 공동대표가 광주, 박지원 의원이 전남, 정동영 전 의원이 전북을 맡는 방식을 통해 권역별로 선거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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