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경기 수원무 후보. ⓒ천지일보(뉴스천지)

“이전 부지에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해야”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경기 수원무 후보가 26일 “수원비행장 이전의 첫삽을 뜰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서면 인터뷰에서 “수원비행장 이전 부지에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해, 우리 수원시가 10년, 30년을 먹고 살아갈 신성장 동력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수원 지역 3선 출신인 김 후보는 이번 4.13 총선에서 새누리당 정미경 후보와 헌정 사상 최초 다섯 번째 신설 선거구인 수원무를 놓고 격전을 벌일 예정이다. 그는 “수원시민께서 박근혜 정부 경제 무능을 심판하고, 수원의 경제, 특히 권선과 영통의 경제를 살릴 일꾼이 누구인지 현명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수원무 현재 판세를 어떻게 보는지.

“수원무가 신설 선거구여서 열심히 지역 곳곳을 돌아다니고 있다. 권선·영통 구민들께서 성적표로 판단해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3선 국회의원 동안, 수원비행장 이전법을 대표발의해 통과시켰다. 수원고등법원설치법도 대표발의해 통과시켰고, 수원에 고등법원이 설치될 날도 머지않았다. 분당선 연장선 수원역까지 완공해 수원의 지하철 시대를 열었다. 또한 프로야구 제10구단 수원 유치에 앞장섰다. 수원 시민께서 박근혜 정부 경제 무능을 심판하고, 수원의 경제, 특히 권선과 영통의 경제를 살릴 일꾼이 누구인지 현명하게 판단할 것으로 본다.”

-수원무 선거 승부의 관건(승부처)은 무엇이라고 보는지.

“그동안 의정활동 성적표가 승부의 관건이라고 본다. 특히, 1954년 들어선 수원비행장은 대한민국 전체로 보면 국가안보를 책임져왔으나 수원시민은 고도제한 때문에 재산권 침해를 받아 왔다. 제가 2012년에 대표발의해 2013년에 통과된 수원비행장 이전법(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에 근거한 절차에 따라 작년에 수원비행장 이전이 결실을 맺고 있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수원비행장 이전 부지에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조성해, 우리 수원시가 10년, 30년을 먹고 살아갈 신성장 동력으로 만들어야 한다. 한국형 실리콘밸리의 중심에 권선·영통이 있다. 수원 시민께서 김진표가 수원비행장 이전을 시작했으니 부지 선정에 앞장서 실질적 이전의 첫삽도 뜰 수 있는 기회를 저에게 맡겨주실 것으로 확신한다.”

-후보단일화에 대한 생각은.

“수원무 지역은 사실상 유권자분들께서 야권통합을 이뤄주셨다. 실질적인 양강구도라 판단된다. 선거 결과에 급급해 정치공학적인 연대를 한다해서 유권자들이 반가워하지 않을 것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