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판교역 광장에서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천만서명운동본부가 추진하는 경제활성화법 처리를 촉구하는 서명을 하고 나서 박용후 성남상공회의소 회장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청와대는 19일 박근혜 대통령이 ‘민생구하기 입법촉구 1천만인 서명운동’에 참여한 것과 관련해 “국민이 직접 나선 서명운동에 동참해 국민과 뜻을 같이한다는 의미로 이해해주시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이 (어제) 업무보고에서 ‘오죽했으면 국민이 그렇게 나서겠느냐’라고 하지 않았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국무회의 후 국무위원들의 서명 동참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의무적으로 하는 게 아니지 않나”라며 “개인이 알아서 할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한국노총이 노사정 대타협 파기 선언을 예고한 데 대해 “아직 시간이 좀 있으니 지켜보자”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토니 블링큰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청와대 관계자들을 만날 것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만나는 것으로 돼 있는 것 같다. 공개할 내용이 있으면 차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블링큰 부장관은 북한의 4차 핵실험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날 오전 방한했다. 블링큰 부장관은 20일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을 차례로 면담한 뒤 베이징으로 이동해 장예쑤이(張業遂)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과 회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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