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보레가 이번 CES 2016에서 최초 공개한 순수 전기차 볼트(Bolt) EV의 양산형 모델 (사진제공: 한국GM)

1회 충전으로 약 321㎞ 주행 가능… 보조금 포함 3만달러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쉐보레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6 세계가전박람회(CES)’에서 장거리 주행 순수 전기차 쉐보레 ‘볼트(Bolt) EV’의 양산형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7일 한국GM에 따르면 올해 말 본격 양산에 돌입하는 쉐보레 볼트 EV는 한 번 충전으로 약 321㎞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이 차량은 미 연방 보조금 포함 3만 달러 미만에 시판 가격이 정해져 합리적인 가격까지 겸비했다고 전했다.

볼트 EV는 전기차 주행에 필수적인 주행가능거리 산출을 운전자의 주행 패턴은 물론 일기 예보, 운행 시점 등의 요소를 통합적으로 분석해 제공한다. 또 개인화된 첨단 스마트 기능을 대거 채택해 전례 없이 차별화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볼트 EV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블루투스 로우 에너지(BLE)’는 운전자가 차량에 접근하면 스마트폰과 차량이 연동해 불필요한 전기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한다.

이외에도 순수 전기차 볼트에는 ▲10.2인치 대화면 마이링크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후방카메라 룸미러 ▲서라운드 비전 ▲마이쉐보레 모바일 앱 ▲마이쉐보레 모바일 앱 ▲전기차 전용 내비게이션 ▲전기차 전용 내비게이션 등과 같은 첨단 IT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한편 GM은 지난 4일(현지시간)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인 리프트(Lyft)와 자율주행 자동차 온디맨드(On-demand) 서비스 통합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총 5억 달러 상당의 투자를 포함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GM은 자율주행 자동차 온디맨드 서비스 네트워크, 단기 차량을 이용하는 렌탈 허브, 운전자와 승객 모두에게 차량 공유를 제공하는 커넥티비티, GM과 리프트가 각사의 고객들에게 개인화된 모빌리티 버시스 공동 제공 등과 같은 분야에 공동 참여한다고 밝혔다.

▲ 쉐보레가 이번 CES 2016에서 최초 공개한 순수 전기차 볼트(Bolt) EV의 양산형 모델 (사진제공: 한국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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