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i 비전 퓨쳐 인터렉션 (사진제공: BMW그룹코리아)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 2016’에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참여해 첨단 미래차 기술을 선보이는 가운데 BMW그룹이 자동차와 IT 등을 연동하는 ‘커넥티드 혁신기술’을 공개했다.

BMW는 ‘i비전 퓨처 인터렉션 콘셉트카’와 ‘에어 터치’를 선보였다. 이는 네트워크 콘트롤과 운전자 인터페이스의 미래를 보여주는 콘셉트 차량과 기술이다.

고해상도 차량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어 상황에 따라 동작을 통한 기능 제어, 터치 표면과 음성 인식이 가능하다. 3D 디스플레이와 21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을 통해 운전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손의 움직임과 깊이를 함께 탐지해 스크린을 터치하지 않고 디스플레이를 작동시키는 ‘에어 터치’ 기능이 적용돼 선보였다.

또 자가 운전 기능인 ‘퓨어 드라이빙과 능동적으로 개입해 지원하는 ‘어시스트’, 고도의 자동화 운전이 가능한 ‘오토 모드’ 등을 운전대의 조작 버튼을 통해 간편히 운전 모드를 선택, 차량 콘트롤을 최소한으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

▲  BMW i 비전 퓨쳐 인터렉션 (사진제공: BMW그룹코리아)

BMW는 또한 ‘오픈 모빌리티 클라우드’를 통한 IoT 기술을 선보였다. 이는 BMW i3 등 차량의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스마트홈을 스마트폰으로 연결해준다. 특히 복잡한 절차나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하지 않고 자동으로 실행되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동작을 인식해 완전 자동으로 차량이 주차 공간에 들어가고 나올 수 있는 BMW i3의 ‘제스처 콘트롤 파킹’기능, BMW i3의 카메라를 사용해 촬영한 사진을 네트워크로 연결된 단말기에 표시해 차량 주변 지역의 모습을 나타내는 ‘리모트 3D 뷰’, 주차되어 차량에 충돌이 발생했는지 탐지해 차량 카메라를 작동시키고 네트워크를 통해 운전자에게 사진을 전송하는 ‘범퍼 디텍트’ 등 IoT 신기술들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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