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현지시간) 폭스바겐이 CES2016에서 공개한 1회 충전에 533㎞ 주행 전기차(EV) 버디(BUDD-e) (사진제공: 폭스바겐코리아)

제스처 컨트롤 기능 있는 ‘e-골프 터치’도 소개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폭스바겐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가전전시회(CES) 2016’에서 1회 충전으로 최대 533㎞를 달릴 수 있는 전기차 ‘버디(BUDD-e)’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6일(현지시간) 폭스바겐은 버디에 대해 “탑승자를 위해 파워트레인과 배터리 탑재에 필요한 공간을 최적화시킨 MEB(모듈러 일렉트릭 드라이브 킷)가 적용된 폭스바겐의 첫차”라고 소개했다. 이 차는 4륜 구동이고, 317마력의 주행성능을 가졌다.

폭스바겐 승용차 부문 회장인 헤르베르트 디스 박사는 “버디는 과거 폭스바겐의 마이크로 버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이라며 “30분 만에 80%를 충전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 폭스바겐 손동작으로 컨트롤이 가능한 e-골프 터치 (사진제공: 폭스바겐코리아)

또 폭스바겐은 차세대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한 ‘e-골프 터치(e-Golf Touch)’도 함께 공개했다. 이 차는 폭스바겐이 현재 전기차로 양산 중인 ‘e-골프’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e-골프 터치’에는 동작만으로 각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제스처 컨트롤과 새로운 차원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한편 디스 박사는 “자율주행은 일상 이동 환경을 완전히 바꿔놓을 것”이라며 “폭스바겐은 자율주행 기술과 같은 최첨단 기술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많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고, 이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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