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화순군여성단체(회장 최순님)가 화순농협 창고에서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사진제공: 화순군) ⓒ천지일보(뉴스천지)

여성단체 주관, 250여명 자원봉사 참여
홀몸노인 등 1100세대에 전달

[천지일보 화순=이진욱 기자]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35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 1100세대에 전달했다.

화순군은 화순군여성단체(회장 최순님) 주관으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일동안 화순농협 창고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담기 행사를 했다고 4일 밝혔다.

화순군에 따르면 이번 김장 행사에는 각 여성단체 회원 230명과 20여명의 남성 자원봉사자가 함께했고 김영선 전남도 행정부지사, 주향득·이숙자 여사와 강숙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 등도 참석해 봉사자들을 위문하고 김장김치 담기 행사에 동참했다.

최순님 회장은 “눈이 오는 궂은 날씨에도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화순군 여성단체가 한마음이 되어 적극적인 나눔봉사활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김장김치를 냉장고에 넣을 수 있도록 김치통에 담아 관내 조손가정, 소년소녀가장, 홀몸노인, 부자세대, 기초생활수급자, 중증장애인 등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했으며 특히 올해는 화순농협에서 창고를 제공하고 화순소방서에서 3500포기 배추 씻기에 물을 지원해 훈훈함을 더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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