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는 내년부터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시행. 사진은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는 모습. 해당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교육부는 내년부터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시행된다고 24일 발표했다.

자유학기제는 각 학교에 따라 1학년 1학기부터 2학년 1학기 중 한 학기를 선택해 진행된다. 학기 선택은 학교장이 하되 교사,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자유학기제가 시행하는 한 학기 동안 진로탐색활동이나 예술·체육 활동 등을 170시간 이상 편성해야 한다. 중간·기말고사 등 지필 평가는 없다.

교육부는 전국의 중학교 자유학기제 체험 활동을 위해 대학과 정부기관, 대기업 등 7만 8993곳의 체험처 및 관련 프로그램 16만 3613개를 확보했다. 전국 모든 지역에서 체험활동이 가능한 규모다.

전국 시도 교육청은 이번 계획을 토대로 다음달까지 ‘자유학기제 지원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내년부터 시범운영의 성과를 전체 중학교로 확산하기 위해 각종 자료를 개발해 보급하고 성과 발표회와 연수 등을 통해 내실 있는 자유학기 활동이 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을 위해 학교당 평균 2000만원 내외의 예산을 내년 특별교부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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