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28일 시작됐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국회의사당 세종 완전 이전 공약을 발표하자 정치권에선 대체로 환영의 목소리가 나왔다. 조국혁신당이 돌풍을 일으키면서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조국혁신당을 향한 ‘견제’와 ‘연대’의 목소리가 엇갈리고 있다.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에 반발한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이 계속되고 있다. 정부가 ‘5월에 2천명 증원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의대 증원을 재확인하면서 정부와 의사 간 갈등이 봉합되지 않고 있다. KT에 이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오는 28일부터 3만원대 5G 요금제를 선보인다. 이에 이동통신 3사 고객 모두 저렴해진 3만원대 5G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천지일보는 이 외에도 27일부터 28일 아침 주요 이슈를 모았다.
◆한-가락시장 vs 이-용산… 오늘 총선 출정식(원문보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28일 시작됐다. 총선까지 13일 남은 가운데 정치권이 사활을 건 레이스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서울 용산에서 각각 출정식을 갖는다.28일 가장 먼저 한동훈 위원장이 선거운동에 나섰다. 장소는 국내 최대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이다. 최근 고물가로 인해 악화된 민심을 다독이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동훈 ‘국회 세종 이전’ 약속… 여야, 환영하지만 ‘온도차’☞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국회의사당 세종 완전 이전 공약을 발표하자 정치권에선 대체로 환영의 목소리가 나왔다. 다만 야권은 충청권 표심을 얻기 위해 던지는 일회용 꼼수일 가능성을 경계하며 진정성 있는 로드맵을 요구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겠다”며 “국회의사당을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시민들께 돌려드리고, 여의도와 그 주변 등 서울의 개발 제한을 풀어서 서울 개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국혁신당 돌풍’ 민주, 엇갈린 목소리… ‘연대’ vs ‘견제’☞
조국혁신당이 돌풍을 일으키면서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조국혁신당을 향한 ‘견제’와 ‘연대’의 목소리가 엇갈리고 있다.조국혁신당이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 구호 아래 검찰 독재 타도라는 이슈를 선점하는 등 진보 표층을 끌어 모으고 있는 상황이 발단이 됐다.민주당 내에서는 ‘연대의 대상’이라는 의견이 나오는 반면 당 지도부는 ‘지민비민(지역구와 비례 모두 민주당)’, 이른바 몰빵론을 주장하며 견제에 나서고 있다.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에 반발한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이 계속되고 있다. 정부가 ‘5월에 2천명 증원 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의대 증원을 재확인하면서 정부와 의사 간 갈등이 봉합되지 않고 있다. 사직서 제출과 별개로 전공의 이탈 사태 장기화에 따른 진료 축소도 이어지면서 환자들의 불안도 가중되고 있다.27일 의료계에 따르면 ‘빅5 병원’인 서울성모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두고 있는 가톨릭대 의대 교수들도 28일 사직서를 일괄 제출하기로 했다.
올해 첫 달 태어난 아기가 2만 1천명대에 그쳤다. 출생아 감소 추세는 15개월 연속 이어져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웠다.통계청은 27일 ‘인구동향’을 통해 지난 1월 출생아 수가 2만 144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달보다 1788명(7.7%) 감소한 것으로, 1981년 월간 통계 작성 이래 1월 기준 가장 낮은 수준이다. 출생아 수는 계절 등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통상 같은 달끼리 비교한다.
◆KT 이어 SKT·LGU+도 3만원대 5G 요금제 등장… 2만원대 요금제도 공개☞
KT에 이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오는 28일부터 3만원대 5G 요금제를 선보인다. 이에 이동통신 3사 고객 모두 저렴해진 3만원대 5G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2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이날 일제히 3만원대 5G 요금제를 공개하고 28일부터 출시한다.SK텔레콤은 5G 요금제를 기존 43종에서 49종으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가장 저렴한 5G 요금제인 베이직(월 4만 9000원)보다 1만원 낮춘 3만 9000원 수준의 5G 요금제다.
◆고령화에 부동산 증여도 늦어진다… “70대가 50대에게 물려줘”☞
고령화 현상이 부동산 증여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증여인과 수증인의 연령대도 덩달아 올라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나온 집합건물의 소유권 이전 등기를 분석한 결과 증여인과 수증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연령대는 각각 70세 이상(37%)과 50∼59세(26.6%)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이 27일 밝혔다.
부산에서 과외 아르바이트 앱으로 알게 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유정(23)에게 2심에서도 무기징역이 선고됐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고법 형사2부(판사 이재욱)은 이날 살인 및 사체손괴, 절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정유정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검찰은 지난달 28일 결심공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재판부는 “자신과 아무 관련 없는 20대 여성 피해자를 살해하고 사체를 훼손하고 유기하는 가학성, 잔혹성을 보여 다른 범죄에 비해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봤다.
◆교회 허리 역할 ‘3040세대’ 삶의 고단함, 신앙 약화로 이어져☞
교회 안에서 3040세대의 신앙은 어떠할까. 3명 중 1명 이상은 힘든 직장생활과 가사·육아 등이 신앙 약화를 초래한다고 느꼈으며, 삶의 고단함이 신앙에도 고스란히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인정했다. 주일예배 외 교회에서 다른 활동이 없는 비율(65%)이 전 세대 중 가장 높았으며, 출석교회에 대한 불만족도 역시 3040세대가 가장 높았다. 코로나19를 지나면서 현장예배를 이탈하는 비율은 32%에 달했다.
- [천지일보 이슈종합] 임현택 의협 신임 회장·의료예산 논의·국회의원 선거·이재명 대장동 재판·의대생 보호센터·의대교수 줄사직
- [천지일보 이슈종합] 의대 교수 줄사직·의정 대화·255조원 무역보험·특례시 지원 특별법·한국 대 태국 ‘리턴매치’
- [천지일보 이슈종합] 의정 갈등·반도체·이차전지·5인 미만 사업장·IS·우크라·5G 요금제·정부 지원·대통령실·가자 휴전 결의안·러 용의자·러 국가애도의날
- [천지일보 이슈종합] 러시아 공연장 테러‧푸틴 대국민 연설‧사망자 143명‧오염수 표현 日변경‧민주 이영선 공천 취소‧비례 38개 정당‧류현진 복귀‧황선홍호 첫 훈련‧권도형 출소
- [천지일보 이슈종합] 의대교수 비대위 사직서·총선후보 전과자&체납자·대진표 확정·비례대표 신청 정당·의료교육 지원·의협 집단소송·공보의 파견·우리은행 배상안 논의·군의관 추가 지원
- [천지일보 이슈종합] 황사·사전투표소 불법카메라·편법대출·조석래 명예회장 별세·이종섭 사퇴·중증소아 수술 연령·의대교수 준법투쟁·GTX-A·13중 추돌 사고
- [천지일보 이슈종합] 선거운동·총선 열흘 앞·유럽 서머타임·주유소 기름값·북 열병식·공식 선거·여론조사·한동훈·이재명·의대 교수 비대위
- [천지일보 이슈종합] 여야 선거전 총력·이스라엘 고립·생활필수품 물가·유럽 서머타임·의대 증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