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건립 공모사업 선정

순천의료원 전경. (제공: 전남도청) ⓒ천지일보 2024.03.26.
순천의료원 전경. (제공: 전남도청) ⓒ천지일보 2024.03.26.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순천의료원에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건립한다고 26일 밝혔다.

센터는 장애인 전문 치과 진료를 위한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한다.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순천의료원에 사업비 25억원(국비 50%·도비 50%)을 투입해 구강진료실, 전신마취 수술실, 방사선 촬영실, 회복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또 ▲장애인 환자에 대한 1·2차 치과 진료 및 공공보건사업을 담당하는 거점기관 역할 수행 ▲중증장애인에 대한 전신마취 등을 요구하는 고난이도 치과진료 ▲구강검진 ▲구강보건교육 ▲종사자에 대한 교육 훈련 ▲지역보건소 등과 연계한 공공보건사업 등을 수행한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그동안 전남에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없어 장애인이 광주 등 다른 지역에 가 치과 진료를 받았다”며 “이용자가 불편함이 없도록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설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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