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가 업계 최초로 자체 택배 서비스인 반값택배를 울릉도, 연평도, 백령도로 오는 25일 확대 론칭한다. (제공: GS리테일)
GS25가 업계 최초로 자체 택배 서비스인 반값택배를 울릉도, 연평도, 백령도로 오는 25일 확대 론칭한다. (제공: GS리테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4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

◆GS25, 업계 최초 ‘울릉도·연평도·백령도’ 반값택배 서비스 확대 론칭

GS25가 오는 25일부터 자체 택배 서비스인 반값택배를 울릉도·연평도·백령도로 확대 론칭한다. 제주도에 이어 울릉도·연평도·백령도 등의 도서 지역으로 자체 택배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은 GS25가 업계 최초다.

반값택배는 GS25가 지난 2019년 자체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초저가 택배 서비스다. GS25 매장을 통해 택배 발송, 수령이 이뤄지는 서비스 구조며 일반 택배 반값 수준에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GS25는 연간 1000만건, 누적 3000만건을 상회하는 반값택배 수요에 힘입어 기존 ‘내륙-내륙’ 간 중심으로 운영됐던 반값택배를 지난해 10월 ‘제주-내륙’으로 1차 확대한 데 이어 이번에 울릉도·연평도·백령도까지 서비스 범위를 추가로 확대하게 됐다.

이로써 마라도 정도를 제외한 전국 GS25 매장을 통해 반값택배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 등 사실상 전 국민 생활권을 아우르는 반값택배 서비스망 구축을 완성하게 됐다고 GS25는 강조해 설명했다.

3개 도서 지역으로 반값택배를 보내는 가격은 ▲~500g 3500원 ▲~1㎏ 3900원 ▲~5㎏ 4300원이며 반값택배 집하 효율 및 선박 운행 일정 등을 고려해 울릉도는 주 3회(매주 화목토), 연평도(매주 목), 백령도(매주 토)는 주 1회 지정일 배송이 이뤄진다. 도착 지정일 기준 5~7일 전에는 접수돼야 기간 내 배송이 완료된다.

도입 초기에는 3개 도서 지역에서 반값택배를 수령하는 서비스 중심으로 운영된다. GS25는 추후 반값택배 발송 물량, 최적의 물류망 등을 분석해 발송, 수령이 모두 가능한 형태로 서비스를 발전시켜 간다는 방침이다.

GS25는 반값택배 서비스를 울릉도·연평도·백령도에 확대 오픈을 기념해 3개 도서 지역과 제주에 반값택배를 보낼 시 최저 1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파격 행사를 내달 말까지 진행한다.

▲1700원 즉시 할인 ▲GS페이 결제 시 1700 GS&포인트 지급 등 총 3400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행사가 기획됐는데 도서 지역에 ~500g 반값택배(정가 3500원)를 보내고 GS페이로 결제한 고객은 단돈 100원에 반값택배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는 셈이다.

GS25는 편의점 택배 서비스의 O4O 강화 전략 일환으로 카카오모빌리티와 손잡고 카카오T 앱을 통해 일반택배, 반값택배 예약 접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난 13일 오픈했다. 오픈을 기념해 카카오T 앱을 통해 GS25 택배를 접수할 시 일반택배(국내) 500원 할인, 반값택배 300원 할인행사를 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윤지호 GS25 서비스상품팀 MD는 “업계 최초로 울릉도, 연평도, 백령도에 반값택배 서비스를 확대 론칭하면서 사실상 전 국민 생활권을 아우르는 반값택배 서비스망을 구축했다”며 “전국에서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는 유일무이한 택배 서비스인 반값택배를 통해 국민 생활 편의성과 GS25 가맹점 경쟁력을 모두 끌어올리는 활동을 중점 추진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종성 BGF리테일 마케팅실장(우측)과 이장백 오렌지스퀘어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BGF리테일)
박종성 BGF리테일 마케팅실장(우측)과 이장백 오렌지스퀘어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BGF리테일)

◆BGF리테일, 오렌지스퀘어와 외국인 관광객 타깃 마케팅 확대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오렌지스퀘어와 업무협약을 맺고 외국인 전용 선불카드 및 무인 환전 키오스크 도입 확대를 통한 외국인 관광객 타깃 마케팅에 나선다.

업무협약식은 지난 22일 박종성 BGF리테일 마케팅실장, 이장백 오렌지스퀘어 대표를 비롯한 관련 실무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로구의 오렌지스퀘어 본사에서 진행됐다.

오렌지스퀘어는 외국인 전용 선불카드인 와우패스(WOWPASS)와 무인 환전 키오스크를 중심으로 외국인 대상 서비스를 전문으로 제공하며 모바일 앱 누적 가입자 수 90만명을 보유한 업계 1위 업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와우패스 선불카드 발급 확대 ▲와우패스 앱 사용 CU편의점 현금 충전 서비스 제휴 ▲무인 환전 키오스크 설치 확대 ▲외국인 관광객 대상 공동 마케팅 전개 등으로 협업 범위를 늘린다.

CU는 업무협약 체결 이후 와우패스 선불카드의 취급 점포 수를 확대하고 순차적으로 전점에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카드는 전국 어디서나 결제가 가능하고 와우패스 모바일 전용 앱을 통해 충전 금액의 잔액, 소비 내역 등을 조회할 수 있어 높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이로써 외국인 관광객들이 CU에서 와우패스 카드를 발급해 충전하면 IC카드 및 교통카드 기능을 바로 이용할 수 있어 국내 관광 편의를 증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양사는 전국 CU 매장에 와우패스 앱을 사용한 현금 충전 서비스를 구현하고 앱 내 CU 매장 위치 확인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무인 환전 키오스크 역시 관광지 상권 등 외국인 고객들의 방문이 잦은 점포들을 위주로 적극적으로 설치를 늘려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기념하며 와우패스 앱에서 캐시백 행사를 펼친다. 이달 한 달 동안 CU 매장에서 와우패스 선불카드로 결제 시 10% 캐시백(최대 2000원)이 제공된다.

CU가 이처럼 업무협약을 맺고 외국인 대상 서비스의 본격 확대에 나서는 것은 최근 방한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증가세에 힘입어 관련 서비스들의 실적이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CU의 무인 환전 키오스크는 높은 접근성과 편의성으로 각광받으며 지난달 이용 건수가 도입 초기인 12월 대비 3배 규모로 늘어났다. 무인 환전 키오스크를 통해 와우패스 선불카드를 발급, 충전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지난달 CU에서의 와우패스 결제 건수는 전월 대비 51.2% 증가했다.

박종성 BGF리테일 마케팅실장은 “편의점이 최근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들을 선보이면서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의 대표 쇼핑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소비 성향을 반영한 특화 매장 및 타깃 마케팅 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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