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용인시정 국회의원 예비후보. (제공: 이언주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천지일보 2024.03.19.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용인시정 국회의원 예비후보. (제공: 이언주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천지일보 2024.03.19.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용인시정 후보가 경기도의 두 번째 과학고등학교를 용인시에 유치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과학고 유치를 위해 국립 과학 특수대학교인 카이스트를 비롯해 과학산업 관련 노하우가 쌓여 있는 고등교육기관과 협력을 추진하겠다는 복안이다.

이 후보는 “서울과 부산, 인천 등에는 각 2곳의 과학고등학교가 있지만, 경기도에는 의정부 한 곳만 있다”며 “학령 인구가 많고 높은 교육열을 갖춘 용인시는 과학고등학교 설립에 대한 학부모 욕구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교통 여건이 좋아 용인은 물론 경기 남부 학생들에게도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공약 이유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8월 도내 과학고 신설 타당성 여부와 신설 방법을 담은 정책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 후보는 “용인플랫폼시티가 들어서는 용인시정 지역구에는 첨단 신산업 기업이 대거 들어오고, 처인구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도 SK하이닉스는 물론 반도체 관련 유수 기업들이 들어설 예정”이라며 “신산업 메카가 될 용인시에 수준 높은 과학 교육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 3선 중진급 국회의원의 힘으로 중앙부처와 과학고 유치를 위해 강한 의지를 갖고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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