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을 비롯한 부산지역 총선 후보들이 20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승리로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반드시 막아내고 민생을 챙기겠다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 ⓒ천지일보 2024.03.20.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을 비롯한 부산지역 총선 후보들이 20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승리로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반드시 막아내고 민생을 챙기겠다고 결의를 다지고 있다. ⓒ천지일보 2024.03.20.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지역 총선 후보들이 총선 승리로 윤석열 정권의 폭주를 반드시 막아내고 민생을 챙기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민주당 부산 후보자들은 20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의 미래와 부산의 운명이 걸린 중차대한 선거다.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아 시민들의 살림살이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임에도 윤 정부와 집권 여당은 민생은 내팽개치고 실현 가능성이 없는 장밋빛 공약만을 남발하며 국민들을 호도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부산의 생존이 걸린 부·울·경 메가시티가 윤 정부 들어와 무산됐다”며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일본 눈치만 보고 그것도 모자라 정부가 앞장서 이를 안전하다고 홍보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지역 총선 후보들이 20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승리 결의를 다진 가운데 3선에 도전하는 현역 국회의원들이 각오를 밝히고 있다. 왼쪽부터 남구 박재호·사하갑 최인호·북구갑 전재수 국회의원. ⓒ천지일보 2024.03.20.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지역 총선 후보들이 20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승리 결의를 다진 가운데 3선에 도전하는 현역 국회의원들이 각오를 밝히고 있다. 왼쪽부터 남구 박재호·사하갑 최인호·북구갑 전재수 국회의원. ⓒ천지일보 2024.03.20.

이들은 119대 29라는 충격적인 결과로 엑스포 유치에 실패했다. 엑스포 유치가 다 된 것처럼 호도하며 국민들을 우롱함으로써 부산시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허탈감과 자괴감을 안겨줬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이 채 양 명 주’ 즉 이태원 참사와 故 채수근 상병 사망 책임자 문책, 윤 대통령 일가의 권력형 비리인 양평고속도로 문제,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과 주가조작 사건의 실체를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며 “‘민생 폭망, 경제 무능에 못 살겠다 심판하자’는 시민들의 요구를 받들고 윤 정권의 폭주를 멈추고 민생을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후보들은 “부산은 후보만 내면 무조건 당선된다는 국민의힘의 오만이 극에 달하고 있다. 윤핵관과 검핵관들이 부산의 모든 선거구를 돌아다니며 공천을 쇼핑하고 있다”며 “윤핵관 검핵관에 밀린 후보가 이 지역, 저 지역을 전전하다가 생뚱맞은 지역에 공천되기도 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거기에 더해 막말 후보를 공천하고는 정작 문제가 커지니 타 지역 낙천 후보를 그 자리에 앉혔다”고 덧붙였다.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지역 총선 후보들이 20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승리 결의를 다진 가운데 김철훈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 선대위 구성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3.20.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지역 총선 후보들이 20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승리 결의를 다진 가운데 김철훈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 선대위 구성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3.20.

이들 후보들은 “부산을 낙선 후보 재활용 처리장쯤으로 여기고 있는 국민의힘을을 시민들이 심판해주셔야 한다”며 “윤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민주당 후보들이 앞장서 민주개혁 진보세력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 정권은 국민의 입을 틀어막는 정권이다.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매서운 회초리를 들었던 부산시민들이었던 만큼 폭주하는 윤 정권을 경고해달라”며 “오는 4월 10일 부산시민들과 함께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우리 당 대표의 말씀처럼 국민의 힘과 민주당의 대결이 아니라 국민의힘과 국민의 대결이 됐다”며 “이번 선거에서 위대한 국민 승리를 위해 가장 적절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 살아 움직이는 선대위로 만들기 위해 최대한 짜임새 있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지역 총선 후보들이 20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승리 결의를 다진 가운데 수영구 유동철·금정구 박인영 후보가 필승 결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3.20.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지역 총선 후보들이 20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승리 결의를 다진 가운데 수영구 유동철·금정구 박인영 후보가 필승 결의문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3.20.

최인호 공동 총괄선대위원장은 “가덕도 신공항이 2030년 차질 없이 개항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견인하고 2단계 계획 착수와 공항공사 설립, 에어부산 거점 항공사 유치 등을 본격 추진해서 성과를 꼭 낳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박재호·전재수·최인호 3명의 재선 의원은 힘 있는 3선 상임위원장이 돼 부산시장 감시를 주도하겠다”며 “누가 부산 발전에 진정성이 있는지, 어떤 결과를 낳아야 부산 발전이 서로 협치가 되고 상생이 되면서 의사 발전을 이끌 수 있는 결과인지 냉정하게 판단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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