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18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평화 만국회의 3주년 기념식이 진행된 가운데 HWPL 회원들이 DPCW 카드섹션을 선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1.9.23
2017년 9월 18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평화 만국회의 3주년 기념식이 진행된 가운데 HWPL 회원들이 DPCW 카드섹션을 선보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1.9.23

[천지일보=송태복 기자] “전쟁없는 평화세계를 후손에게 영원한 유산으로 물려줍시다.”

2016년 3월 14일 유엔등록 국제평화단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평화 국제법안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10조 38항을 대한민국 서울에서 공표했다. DPCW는 기존 국제법과는 많은 면에서 차이가 있다. 첫째는 특정 국가의 이익이 배제돼 있다. 현존하는 국제법은 2차 대전 승전국 중심의 국제법으로 특정 국가의 이익을 위한 전쟁 발발을 정당화하는 내용이 적지 않다. 이 때문에 특정 국가가 일으킨 전쟁은 선(善)으로 포장되거나, 약소국 내에서 일어나는 분쟁은 외면 받는 것이 현실이다. 무엇보다 평화유지보다 일어난 분쟁을 어떻게 잠재울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런 국제법의 한계를 인정하는 지도자들은 HWPL이 제안한 새로운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에 공감했다.

2018년 5월 31일 미국 뉴욕 소재 유엔(UN) 본부에서 ‘2018 대화와 발전을 위한 문화 다양성을 위한 세계의 날’ 행사가 열린 가운데 마지막 발제자로 나선 이만희 HWPL 대표가 145개국 유엔대사들에게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의 유엔 상정과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이 대표 발제 후 참석자 전원은 기립 박수로 지지를 표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3.12.27.
2018년 5월 31일 미국 뉴욕 소재 유엔(UN) 본부에서 ‘2018 대화와 발전을 위한 문화 다양성을 위한 세계의 날’ 행사가 열린 가운데 마지막 발제자로 나선 이만희 HWPL 대표가 145개국 유엔대사들에게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의 유엔 상정과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이 대표 발제 후 참석자 전원은 기립 박수로 지지를 표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3.12.27.

◆天命과 함께 받은 평화의 답 ‘DPCW’

HWPL이 만든 DPCW는 여러 면에서 기존 국제법의 한계를 뛰어넘은 획기적인 평화법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먼저 이를 기획한 이만희 대표는 “DPCW는 하늘로부터 받은 평화의 답”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DPCW는 창조주의 뜻인 평화세계를 이루기 위해 탄생했다는 점에서 여타의 국제법과는 출발선이 다르다. 실제 DPCW를 기초한 이들 역시 다양한 국적을 가진 21명의 석학들이다. 당시 현직 유엔국제법위원장을 비롯해, 유수의 국제법 석학들이 이 대표가 제안한 ‘전쟁종식 평화세계 구축’에 뜻을 같이하고 동참했다.

DPCW는 종교분쟁까지도 원천 차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나아가 평화유지를 위해 평화문화의 전파를 조항으로 넣었다는 점도 획기적이다. HWPL은 평화문화를 전파하는 방법으로 ‘평화교육’을 제시하고 ‘평화교재’를 만들어 평화교육은 물론 평화교사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평화를 어떻게 이룰지 답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 2015년 9월 18~19일 제1주년 평화 만국회의 기념식에서 HWPL 국제법제정평화위원회가 출범된 가운데 이만희 대표(왼쪽)를 비롯한 위원들의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위원회는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초안을 작성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2.13
지난 2015년 9월 18~19일 제1주년 평화 만국회의 기념식에서 HWPL 국제법제정평화위원회가 출범된 가운데 이만희 대표(왼쪽)를 비롯한 위원들의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위원회는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초안을 작성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12.13

◆6.25참전용사의 간절한 ‘평화의 꿈“

이만희 대표는 열아홉에 6.25에 참전했다. 동족상쟁의 현장에서 수없이 많은 전우의 참혹한 주검을 마주한 그는 “반드시 전쟁없는 세상을 만들리라” 다짐했다. 하늘은 전쟁의 참상을 뼛속까지 경험한 그를 택해 “전쟁종식 평화세계를 이루라”는 천명을 내렸다. 여든이 넘은 나이에 받은 천명은 너무나 감당키 어려운 것이었지만 “하나님이 함께한다”는 답을 듣고 지구촌을 돌며 동참을 호소했다. 하나님이 함께해서인지 가는 곳마다 평화를 바라는 지구촌 지도자들이 그를 환대했다.

이날 행사에는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DPCW를 기초로 한 새로운 국제법 제정의 필요성을 국제사회에 호소했다. 행사에 참석한 1800여명의 정치·법조·사회·종교계 인사들이 평화를 위해 하나 돼 일할 것을 다짐하며 기념촬영 하고있다. (제공:HWPL) ⓒ천지일보 2023.08.02.
이날 행사에는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DPCW를 기초로 한 새로운 국제법 제정의 필요성을 국제사회에 호소했다. 행사에 참석한 1800여명의 정치·법조·사회·종교계 인사들이 평화를 위해 하나 돼 일할 것을 다짐하며 기념촬영 하고있다. (제공:HWPL) ⓒ천지일보 2023.08.02.

2014년 1월 24일 이만희 대표의 중재로 이뤄진 필리핀 민다나오 평화협정은 HWPL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2014년 9월 18일 치러진 제1회 평화 만국회의에 전현직 국가수반과 종교지도자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인류가 생긴 이래 오직 평화를 위해 가장 많은 정치인과 종교인이 한 자리에 모인 행사”가 치러졌다. 이를 두고 참석자들은 “유엔도 하지 못한 일을 HWPL이 해냈다”고 했다. 모 유엔 관계자는 “지구촌에 수많은 평화단체가 있지만 돈이 아닌 오직 평화를 위해 일하는 곳은 HWPL이 유일하다”고도 했다.

31년생인 이만희 대표는 구순이 훌쩍 넘은 나이에도 쉼 없이 평화세계 구축을 위해 뛰고 있다. 자신의 영화를 위해서도 특정 국가의 이익을 위해서도 아닌 오직 ‘창조주의 뜻인 평화를 이뤄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해서다. 이만희 대표는 지난해 “DPCW를 유엔에 상정할 때가 됐다”고 했다. 지구촌 평화를 향한 간절함이 녹아 있는 DPCW가 유엔을 통과해 지구촌에 평화세계가 성큼 다가오기를 간절히 바란다.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의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Declaration of Peace and Cessation of War)’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의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Declaration of Peace and Cessation of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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