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사하 발전 적임자 가리는 자리”
“현역답게 당당히 방송토론 응해달라”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국민의힘 이성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31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대 비전·6개 타운’을 핵심으로 한 22대 총선 정책비전을 공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1.31.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국민의힘 이성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31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대 비전·6개 타운’을 핵심으로 한 22대 총선 정책비전을 공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1.31.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내달 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 부산 사하구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성권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후보 측 회피로 방송토론 무산을 주장하며 주민의 알권리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이 후보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몇몇 언론사로부터 사하갑 총선 후보 방송토론 참석을 요청받았고 흔쾌히 수락했다”며 “그러나 번번이 최인호 후보 측의 회피로 토론이 무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설마 이성권의 인지도를 높여주지 않겠다는 얄팍한 정치적 계산에서 그렇게 하는 것은 아니냐”며 “방송토론은 주민들의 알권리와 선택권을 보장하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성권 부산 사하구갑 페이스북 글 캡처. (출처: 이성권 페이스북)
이성권 부산 사하구갑 예비후보 페이스북 글 캡처. (출처: 이성권 페이스북)

그는 누가 진정한 사하갑의 일꾼인지, 누가 사하 발전을 위한 적임자인지를 가리는 중요한 자리가 토론이라며 유권자들에게 정책공약과 도덕성, 자질과 능력을 검증할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유권자의 편의성 측면에서 방송토론은 후보자들이 먼저 요청해서라도 자주 가져야 한다. 그런데 언론사에서 먼저 마련한 자리를 회피하다니 실망스럽다”며 “묻고 싶다. 의원 8년, 해운대가 성장하는 동안 사하에서 무엇을 했나. 자신의 업적이라고 홍보해 온 사업들 과장하지는 않았나. 민주당이 산업은행 부산이전을 가로막을 때 무엇을 했냐”고 일갈했다.

이성권 후보는 “부산 현안에 사사건건 몽니를 부리고 있는 이재명 대표를 이길 수 있나. 방송토론은 왜 회피하는 거냐”며 “지금이라도 마음을 바꿔 방송토론에 적극 응할 의향은 없냐”고 물었다. 아울러 “저는 언제라도 방송토론에 응할 준비가 돼 있다. 현역의원답게 당당히 방송토론에 응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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