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부터 경제부시장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압도적 경험
동부산 대비 서부산 시설 낙후
“사하 바꿀 실력자는 ‘이성권’”
“국정 발목잡기 우려 시선 多”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손자인 국민의힘 김인규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실 행정관이 지난 2일 천지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제22대 총선 출마 배경과 주요 공약들을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24.02.07.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국민의힘 이성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지난 6일 천지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제22대 총선 부산 사하구갑 출마 배경과 주요 공약들을 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24.02.07.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제22대 총선 부산 사하구갑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이성권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지난달 서부산의 중심인 사하를 확 바꾸겠다며 ‘4대 비전·6개 타운’을 핵심으로 한 정책비전을 공개했다. 그는 정부·부산시와 한팀을 이뤄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실력자는 오직 집권여당 후보 이성권뿐이라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20년 전인 2004년 37세의 나이에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부산진구을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됐다. 당시 18명 국회의원 중 최다 발의 등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사하발전에 대한 비전과 공약을 발표하는 것 자체가 너무나 행복하고 감개무량하다고 소감을 밝힌 그는 천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태평양에서 성체가 돼 돌아온 연어처럼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추고 돌아왔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모든 여건이 마련됐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음은 이성권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 정치 입문 계기와 사하 출마 배경은.

부산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지내면서 우리 사회 문제나 발전에 대한 고민이 많았고, 정치 현장에서 꿈을 펼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박관용 의원을 보좌하면서 정책 결정과 입법과정을 비롯해 정치활동 전반에 대해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었다.

부산시 정무특보, 경제부시장을 재직하면서 지역 경제에 대해서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었다. 경제부시장 시절 ‘부산의 미래가 서부산에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됐고 서부산의 사하는 성장·발전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동시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사람이 모이고 돈이 도는 경제도시, 획기적인 사하 발전을 이끌고 싶다. 풍부한 경험과 능력을 갖춘 사람, 힘 있는 집권여당의 재선 의원인 제가 사하에 꼭 필요하다.

- 국회 첫 입성 때와 지금 달라진 점.

열정과 패기, 강력한 추진력이다. 국회의원 당시에도 정말 열심히 일했고 입법우수의원, 국정감사우수의원에 선정됐지만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았다. 입법 분야의 국회의원, 경제통상 분야인 코트라 상임감사, 국정의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 외교 분야의 주일본고베총영사, 부산시 정무특보와 경제부시장까지 사하의 대변화를 이끄는 데 필요한 모든 능력과 실력을 갖췄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

- 선거운동을 하며 느낀 민심은 어땠나.

정체한 사하 발전에 대한 갈증이 많았다. 주민들은 사하가 동부산에 비해 주거·상업·문화 등 많은 부분에서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다. 사하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집권여당의 힘 있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많이 주셨다. 정부와 부산시에 요구할 건 요구하고 받아낼 건 받아내서 사하 발전을 이끌 사람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았다. 또 국정을 발목 잡고 무조건 비난부터 하는 민주당에서 국회의원이 나오면 계속 정체할 것이라는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주민들은 정부와 부산시를 한 팀으로 이끌어 사하를 확실히 바꿀 사람, 민주당을 이길 후보를 그 어느 때보다 강력히 원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 재선 성공 시 어떤 정치를 펴고 싶은가.

첫째도 둘째도 사하 발전이다. 사하 발전을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상임위원회 활동을 하고자 한다. 부산시 경제부시장 시절 역대 최대 국비 확보와 역대 최고투자 유치 성과를 경험해봤다. 사하구 일반조정교부금 최대 규모인 852억원 확보에도 힘을 쏟아본 경험도 있다.

정부와 부산시에 탄탄한 인맥들이 있다. 무엇보다 집권여당의 재선 국회의원은 그만큼 무게가 실릴 수 있다. 특히 박형준 시장님과는 정치적 동지이자 깊은 신뢰 관계를 맺고 있다. 사하 지역 발전을 위해 그동안 쌓은 경험과 노하우, 풍부한 인맥 등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 ‘서부산의 중심 사하 시대’를 기필코 열겠다.

- 사하구 최대현안과 주요 공약은.

재개발·재건축이 필요한 지역은 한 번에 빠르게 추진하고 그렇지 않은 소규모주택지역의 경우는 지역특색에 맞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필요하다. 부산형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사하를 명품 주거타운으로 변모시키겠다.

구체적으로 낙동강 수변품은 아름다운 주거타운 조성이다. 낙동강변 일대 30년 이상 또는 20년 이상 된 아파트 단지를 한 번에 빠르게 ‘친수접근성 강화’를 통해 서울 한강변 못지않은 아름다운 주거 타운으로 만들겠다. 또 서부산 랜드마크가 될 하단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및 복합타운 조성이다. 도시철도와 차세대 부산형급행철도 BuTX가 연결되는 하단역 광역허브 복합환승센터 건립과 그 주변 일대를 주거·상업·문화 시설이 들어서게 해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사하로 탈바꿈시키겠다.

신평역 기지창 이전 및 신평역세권 복합개발도 추진하겠다. 신평역 기지창을 이전한 뒤 유휴지를 주거·상업·문화·지식산업 등 비즈니스 신평역세권 복합타운으로 개발해 재산 가치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겠다. 이외에도 서부산 의료원 건립, 24시간 돌봄센터 설치, 서부산 영어 글로벌 빌리지 유치, 사하 50+복합지원센터 건립 등도 추진하겠다.

- 경쟁 상대들과 다른 이성권의 강점은.

경험의 압도적 차이다. 입법·국정·경제통상·외교·부산시정 등 사하발전을 위해 필요한 모든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고 그 실력을 인정 받아왔다. 또한 정부, 부산시와의 연결고리가 될 인맥 또한 넓고 깊다. 압도적인 경험과 입증된 실력, 정부와 부산시의 한 팀을 이끌 연결고리인 인맥 이것이 이성권이 다른 후보와 다른 점이다.

- 사하구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사하!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지 사하! 사람이 모여드는 사하!를 위한 청사진을 그리고 완성할 사람이 누구인지, 사하를 획기적으로 바꿀 사람이 누구인지, 인물과 정책공약을 보고 판단 해주시길 부탁드린다. 믿고 맡겨주신다면 배신하지 않는 정치를 반드시 실현해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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