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2.2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2.22.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민의힘은 최근 공천 파동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재명표 지록위마 공천을 멈추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은 24일 논평을 통해 “작년 9월 가결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찬반이 민주당 공천을 결정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 공천 기준은 오직 이 대표에 대한 충성심”이라면서 “국민을 위해 봉사할 인재(人材)를 뽑는 것인가 아니면 대한민국에 인재(人災)를 일으킬 이 대표 호위무사를 뽑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김 대변인은 “이 대표 한 명에게 기생하는 기생 정치를 계속하려는 것인가”라며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2대 국회 정상화를 위해서라도 이재명표 지록위마(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함) 공천을 멈추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3일 11명에 대한 단수공천을 결정했다. 단수공천 명단엔 이재명 대표의 측근과 사실상 친명계로 꼽히는 현역 의원들이 대거 포진돼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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