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흐린 날씨에 비까지 내린 19일 서울 시내의 한 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2.1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흐린 날씨에 비까지 내린 19일 서울 시내의 한 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2.19.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2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 또는 눈이 오겠고, 내일(23일)까지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 경북북동산지는 매우 많은 눈이 쌓이겠다”고 밝혔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인천·경기, 충북 3~8㎝ ▲서해5도, 세종·충남북부, 전북동부 1~5㎝ ▲강원산지 20~40㎝(많은 곳 50㎝ 이상) ▲강원중·북부동해안 10~30㎝ ▲강원남부동해안 5~20㎝ ▲강원내륙 5~10㎝다.

또 ▲대전·충남남부, 대구·경북중남부내륙, 경북남부동해안 1~3㎝ ▲경북북동산지 10~40㎝ ▲경북북부동해안, 울릉도·독도 5~15㎝ ▲경북북부내륙 3~10㎝ ▲경북서부내륙, 경남서부내륙 2~7㎝(지리산부근 3~10㎝)다.

또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내륙엔 5~10㎜, 강원동해안, 강원산지, 제주도엔 10~50㎜, 대전·세종·충남, 충북, 울릉도·독도엔 5~20㎜, 광주·전남엔 5~40㎜, 전북,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내륙엔 5~30㎜, 경북동해안엔 10~40㎜의 비가 내리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 또는 비가 내리다가 서울·인천·경기도와 강원내륙은 오전에, 충청권은 오후에 차차 그치겠다.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도로 살얼음과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출퇴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경기북부내륙과 강원도(강원남부내륙 제외), 경북북동산지에는 많은 눈이 내려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울(동남권, 동북권, 서남권, 서북권)을 비롯한 수도권까지 대설특보가 확대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2∼6도, 낮 최고기온은 1∼8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인천 1도, 수원 1도, 춘천 -1도, 강릉 0도, 청주 2도, 대전 2도, 전주 4도, 광주 5도, 대구 3도, 부산 5도, 제주 10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인천 4도, 수원 5도, 춘천 4도, 강릉 1도, 청주 6도, 대전 5도, 전주 7도, 광주 7도, 대구 6도, 부산 8도, 제주 1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초속 10∼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최고 5m 이상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조업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당분간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 해안,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4.0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4.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5.0m, 서해 1.0∼4.0m, 남해 2.0∼5.0m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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