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 공약, 교육환경 대폭 개선·환경문제 해결 약속

더불어민주당 황기철 예비후보 4호 공약. (제공: 황기철선거사무실)ⓒ천지일보 2024.02.21.
더불어민주당 황기철 예비후보 4호 공약. (제공: 황기철선거사무실)ⓒ천지일보 2024.02.21.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시 진해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황기철 예비후보가 21일 4호 공약으로 ‘학군 좋은 교육도시 진해’를 발표했다. 주로 학부모와 신혼부부가 거주하는 중·동부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교육환경과 영유아 보육 인프라를 대폭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황 예비후보는 “아파트 단지가 새로 들어서고 자녀를 둔 가정이 급증했으나 보육이나 교육환경은 아직 열악하다”며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교육·보육환경을 보장해야 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분위기 조성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황 후보는 동부 지역 진해국제고(가칭) 설립, 자은·풍호 지역 고등학교 신설, 장난감도서관·청소년센터 확충, 로봇·클라이밍· 3D펜 등 프로그램 확대, 동부 어린이 놀이터 확충, 냉천로 어린이 물놀이장 설치 등을 제안했다.

또한, 황 후보는 “장천 지역 모래부두와 용원 신항 지역을 오가는 덤프트럭이 통학에 큰 위협이 되고 있고, 환경문제도 심각하다”며 화물차 운행을 제한하는 화물차통행제한법 발의와 모래부두 이전·수변공원 조성을 약속했다.

이어 황 후보는 “손녀를 기르면서 육아가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것인지 알았다”며 “시설 확충뿐 아니라 집, 생활비, 돌봄, 일·가정 양립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겠다”고 공언했다.

황 후보는 신혼 주거지원 7년→10년 확대(거주), 출산 시 무이자 대출·원금 감면(생활비), 아이돌보미 지원 확대·신원 검증 강화(돌봄), 육아휴직급여+50만원(일·가정 양립) 등 당과 함께 종합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창원 통합으로 인한 자치권 박탈이 진해 인프라 부족의 원인”이라며 지난 4년간 진해는 ‘일시정지’ 상태였으며 이제라도 진짜 일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기철  예비후보는 세부 정책으로 직행·권역별 버스 확충, 대단지 부근 문화·체육·청소년시설 설립, 대각 횡단로·주차 공간 조성 등 도보 안전 강화, 해군 리더십센터 개방 활용, 자은 변전소 부지 공원 조성 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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