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 운영에 시민 안전 최우선 삼아

용인시청 전경. (제공: 용인특례시) ⓒ천지일보 2023.08.01.
용인시청 전경. (제공: 용인특례시) ⓒ천지일보 2023.08.01.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용인시가 대한민국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 역량을 갖춘 도시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행정안전부에서 지난 19일 발표한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226곳의 안전 수준과 안전의식 등 안전 역량을 조사한 2023년 지역 안전지수에 따른 것이다.

용인시는 행정안전부에서 2022년 통계를 기준으로 각 지방자치단체의 안전 역량을 진단한 안전지수 우수지역으로 선정됐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교통사고, 자살, 감염병 분야에서 1등급, 화재, 범죄, 생활안전 분야에서 2등급 평가를 받았다.

시는 우수지역으로 선정된 배경에 대해 시민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시정 운영에 최우선 과제로 반영해 노력한 결과로 분석했다.

분야별 시의 정책을 들여다보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환경과 교통체계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범죄예방을 위해 지역 내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화재 예방사업을 확대하고, 재난에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이 밖에도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자살예방센터를 운영했고, 감염병 발생 시 관계기관과 감염병관리위원회를 통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확산을 방지했다.

이 결과 시는 2022년 시작으로 2년 연속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관리평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고, 지난 2022년에는 안전문화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용인특례시의 지역안전지수를 높인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도 모든 평가 분야에서 1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시민 체감형 안전 시책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지난 2015년부터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안전수준과 안전의식을 진단한 지수를 매년 공개하고 있다. 용인시는 의왕시·하남시·계룡시·영광군·울산 북구와 함께 평가 대상 6개 분야 중 하위등급(4·5등급)이 없는 안전지수 우수지역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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