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BEXT CMO 등이 안내 받아

이상일 용인시장이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HIP 박람회에서 주관사인 NEBEXT의 실비아 아빌레스 CMO의 안내로 박람회장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 용인특례시) ⓒ천지일보 2024.02.22.
이상일 용인시장이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HIP 박람회에서 주관사인 NEBEXT의 실비아 아빌레스 CMO의 안내로 박람회장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 용인특례시) ⓒ천지일보 2024.02.22.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이상일 용인시장이 21일(현지시간) 스페인 수도인 마드리드 박람회장 IFEMA에서 열리고 있는 호텔, 레스토랑, 카페 관련 기업 700여곳이 참가하는 HIP 박람회에 참관했다.

이 시장은 대한무역토자진흥공사(KOTRA) 마드리드 무역관을 방문하고 박상훈 주스페인 대한민국대사와 만나 한국과 스페인의 관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시장은 김영기 스페인 한인 총연합회장을 비롯한 교민단체 대표 등과 만찬을 함께하며 용인의 발전상을 알렸다.

이 시장 일행은 이날 오전 마드리드 주요 박람회 중 하나인 HIP 현장을 주관사인 NEBEXT의 실비아 아빌레스 최고마케팅 경영자(CMO) 등의 안내로 둘러봤다.

실비아 아빌레스 CMO는 “마드리드에서 매년 열리는 HIP에는 세계 각국의 호텔·레스토랑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서 호텔 경영과 식음료 제조 등과 관련한 노하우, 신기술,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한국의 관련 기업들이 앞으로 많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시에 조성될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삼성전자 360조원 투자), 용인 반도체클러스터(SK하이닉스 122조원 투자)와 삼성전자가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을 위해 20조원을 투자할 기흥캠퍼스(미래연구단지) 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단일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형성할 용인에 필요한 것 중 하나가 호텔·컨벤션 산업인 만큼 NEBEXT가 앞으로 많은 지혜를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KOTRA 마드리드 무역관에서 스페인 경제와 한국·스페인 교역 현황 등에 대해 브리핑을 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이어 주스페인 한국대사관으로 이동해 박상훈 대사와 환담을 하고, 대사관저에서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이 시장 일행과 이태분 용인시 스페인 권역 국제명예자문관 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세계 3대 IT 박람회 중 하나인 바르셀로나의 MWC(Mobile World Congress) 참관을 통해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흐름을 살펴보고 스페인 주요 도시 중 하나인 세비야와 용인이 우호협력 관계를 맺기 위해 스페인을 방문하게 됐다고 설명하면서 “박 대사님께서 용인특례시 방문단 일행을 특별히 환대해 주시는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인사했다.

박 대사는 “지난해 해외 관광객 숫자로 스페인이 프랑스를 앞서서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고, 한국 관광객도 많이 늘어 한국에 대한 스페인의 주목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용인특례시가 세계적인 관광도시인 세비야와 우호 교류 협력 관계를 맺는 것은 한국과 스페인의 양국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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